[NO 재팬] "추석대목때 따끔 혼내자", "이마트 아웃" 댓글 '부글부글'

산업·IT 입력 2019-09-04 16:49:37 수정 2019-09-05 15:12:16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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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앵커]

이마트가 직원들에게 ‘NO JAPAN’ 배지를 떼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막아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750개 시민단체가 모인 아베규탄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들이 이마트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지난 월요일 저녁 뉴스 보도는 유튜브에서 무려 143만회 조회를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무척 뜨거운 상황입니다. 이 레포트에 달린 댓글 수는 무려 6,100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튜브 댓글에 담긴 국민들의 목소리를 문다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다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이마트에 대해 나라야 죽던 말던 돈이나 벌면 그만이라는 이완용 같은 기업이라며 국민분위기를 역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특히 이마트를 불매하겠다는 여론이 압도적입니다. 네티즌들은 이마트 불매운동에 들어가야 한다이마트뿐만 아니라 노브랜드와 이마트24 등 이마트 계열사도 이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더불어 이마트와 같이 신세계 그룹에 속해있는 신세계백화점도 이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수 없이 제기돼 불똥은 신세계 그룹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에 대한 비판여론은 온라인 뿐만이 아닙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수 많은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마트를 이용하기 꺼려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옥순 / 자영업(52)

아무래도 일본 때문에 또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상했잖아요. 우리나라 민주주의 국가고 자유잖아요? 직원들 마음이 아닐까요? 이마트 측에서 그런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이마트가 왜 이런 행보를 보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한 네티즌은 항공편을 줄여서 더 큰 손해를 보는 회사들도 마음을 모으는데 자사의 눈앞의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거냐고 비판하며 동참은 못해도 저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이마트가 왜 이런 무리한 지시를 했는지 질문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이와 관련한 아무런 입장도 내고 있지 않고 있어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 시민들은 이마트 대신 다른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이용하게 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마석고 학생

이마트가 제지하는 거에 대해 저로선 좀 이해가 잘 안돼요. 그리고 이마트 많이 사용했었는데 앞으로는 재래시장이나 다른 대형마트 사용할 거 같아요.”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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