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우식 국일제지 대표 “저온 대면적 그래핀 제조, 국일 유일 기술…특허 2건 연내 완료“

증권 입력 2019-08-13 09:13:5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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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가 13일 서울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일부 그래핀 사업 추진 관련 내용과 입장을 밝혔다. 국일제지는 신소재 그래핀 사업을 추진하는 국일그래핀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다음은 최우식 국일제지 대표와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심사 중인 특허 두 건의 마무리가 언제쯤 되는지?
-현재 국내특허는 2건, 해외특허 1건은 등록을 완료했고 국내특허 1건, 해외특허 1건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내특허 1건은 현재 보정단계 진행 중에 있으며 보정이 끝나는 대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보정단계에서만도 평균 2~4개월이 걸리나, 당사에서도 이 부분을 신경 쓰고 있기에 우선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우선심사 기준으로 1~2개월 내에 보정심사에 관한 의견통지서는 수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위 기간은 통상적인 특허 절차에 의한 평균 소요기간이기에 당사에서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습니다.) 해외특허 1건은 현재 출원 건에 관해 심사 중에 있기에 2019년 연말, 당사로 심사결과에 관한 통지 프로세스가 진행됩니다. (단, 보정심사에 관한 의견통지서에서 2차 보정단계가 명시되면 특허 등록은 소요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Q. 국일그래핀 기술을 통해 응용가능한 분야는?
-그래핀 소재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만큼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면 차세대 초고속반도체, 투명전극, 고속충전 컨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플렉시블 분야의 기술로 접목 가능합니다. 현재 당사의 응용분야 목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산업분야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Q. 국일그래핀 ‘CVD 비전사 방식’ 에 있어 경쟁사가 있는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다른 업체의 제조방식은 전사 방식이고 당사만 유일하게 그래핀을 무전사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경쟁자가 없다고 봅니다.

Q. 그래핀 양산을 위한 설비 계획 및 설비 1대당 목표 생산량은?
-대면적 그래핀 양산화 설비 개발 추진을 위해서 국일그래핀은 모 업체와 NDA 계약을 체결하고 설비제작을 위한 기술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본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제작라인부터 설계해야 하는 단계인지라 1대당 생산량을 추정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사외이사 윤순길 교수의 최근 국제학회에서 발표하는 그래핀 관련 연구결과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는?
-기업들의 평가를 일일이 당사가 수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평가는 회사마다 다르니 단정 짓지는 못하겠습니다만, ‘2019 Collaborative Conference on Materials Research(국제재료학회, CCMR) 국제 학술대회 및 국제 그래핀 및 나노물질 학회(201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raphene and Novel Nanomaterials; GNN)에서의 최고의 발표상 및 뜻밖의 발견상은 이미 (사외이사)윤순길 교수의 연구를 입증하는 결과로 여겨집니다.

Q. 그래핀 시장에 대한 최우식 대표의 생각은?
-한국 그래핀 수준은 세계 선도 수준이고, 국일은 기존의 틀을 깬 방법을 사용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짐 로저스는 꿈의 신소재라 일컫고, 그래핀 플레그십에서는 그래핀 집적 장치를 5G와 사물인터넷(IoT) 및 4차 산업혁명 진화에 필요한 핵심 구성요소로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래핀의 시장은 한 곳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무궁무진하다고 여겨집니다.

Q. 국일그래핀의 기술에 대한 최우식 대표의 생각은?
-기판 상에 결정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그래핀층을 저온에서 대면적으로 용이하게 형성할 수 있는 대면적 그래핀 제조방식은 현재 국일밖에 없습니다. 특히 당사는 기판 상에 무결점 단일 결정의 그래핀 박막을 대면적으로 직접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그래핀 선두주자로서 국일이 갖는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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