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日 의존도 높은 원료 소재에 선대응...의약·화장품 원료 관련株 상승

증권 입력 2019-08-09 14:53:48 수정 2019-08-09 14:53:5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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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원료 상당량이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정책 지원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 52분 현재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 관련주로 알려진 보락(0.54%), 한일화학(7.81%), 대봉엘에스(1.22%), 나노(1.79%), KCI(1.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의 직접적 수출 규제대상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수입되는 의약품, 유통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 상당량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제품은 일본의 직접적 수출 규제 대상은 아니지만, 규제가 강화되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부는 태스크포스와 협의체를 구성해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를 구성하고 관련 협회와 함께 민간 대책반을 운영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의약품 안전공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상황별 세부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의약품 안정적 공급을 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기초소재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재의 국산화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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