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국내여행 50%, 연차사용 83% 늘어"

경제·사회 입력 2019-06-19 09:52:02 수정 2019-06-19 11:20:47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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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인파로 북적이는 김포공항./사진=서울경제DB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이 50%, 연차사용은 8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19일 발표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의 국내 여행 일수와 횟수는 각각 8.5일과 4.1회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참여자들은 92만5,524원을 총 여행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적립금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2,441개사의 2만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7,518개사 8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참여근로자의 54%가 당초 계획에 없던 국내 여행을 다녀왔고, 40%가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또 연차휴가 사용률도 82.8%로 증가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올해 근로자 지원사업에 7,000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들이 기회를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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