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4회 발명의 날 기념식 개최…따뜻한 발명 눈길

산업·IT 입력 2019-05-27 15:59:21 수정 2019-05-27 20:45: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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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우리 산업 발전과 국민의 실생활에 기여한 라디오, 컴퓨터 등 시대별 대표 발명품을 전시하고 동시에 ‘5G’와 같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최첨단 발명품들이 소개됐는데요. 특히 어려운 이들을 향한 따듯한 발명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지 절단 환자들이 계단이나 언덕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 의족입니다.
기존의 딱딱한 의족과 달리 실제 사람의 발목처럼 움직임이 자연스럽습니다.
 

사용자의 걸음걸이 습관 등을 분석한 뒤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고, 모터와 스프링을 작동해 힘을 가하는 원리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거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발명품은 특허청이 주관한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청조근정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임용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청조근정훈장 수상)
“자유자재로 발목을 움직일 수 있고 착용하시는 분들의 몸 체형에 맞춰서 설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자연스럽고, (외국)제품에 비해서 0.45kg 정도 가볍고  훨씬 더 가격이 5분의 1 정도로 저렴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러한 연구 활동이 상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발명의 날 기념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100년의 초석이 될 발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와 함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직접 세척이 가능한 가습기, 미세먼지와 습도조절이 가능한 창문 등 총 79점의 발명품이 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세상은 발명과 함께 진화해왔습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발명 우리만의 기술로 무장해야 합니다. 전략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키워야 합니다.지식재산이 혁신성장과 연결되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발명하고 싶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한편, ‘올해의 발명왕’에는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이 선정됐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와 대용량 분리, 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 등을 개발해 기존에 없던 의류 가전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조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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