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前대통령, 오늘 文대통령 면담 후 盧 10주기 추도식 참석

경제·사회 입력 2019-05-23 08:19:13 수정 2019-05-23 11:04:27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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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면담한다.
이후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서 이뤄지는 문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이번 면담을 두고, 부시 전 대통령이 미국 정부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에 앞서 5분 가량의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이 추도사를 통해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쌓았던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고하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직접 그린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선물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지난해 12월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리고 싶다는 부시 전 대통령의 의사를 접하고, 두 정상이 함께 찍힌 사진을 포함해 14장의 사진을 전달한 바 있다.
권 여사는 초상화에 대한 답례로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을 함께 새긴 판화와 노무현재단에서 준비한 10주기 특별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은 추도식이 끝나면 오후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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