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젝(iExec, RLC) V3 출시 임박 … “데이터 임대 가능해진다”

산업·IT 입력 2019-05-13 15:29:19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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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거대 IT기업이 아닌 경우도 ‘데이터 임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이젝은 본격적인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임대’를 특징으로 하는 V3를 오는 15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V3는 기업들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하는 아이젝의 업데이트된 버전이다.


아이젝은 누구나 컴퓨팅 리소스를 사고 팔 수 있는 탈중앙화된 클라우드 마켓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아마존, 구글 등 거대 IT 기업 등만 컴퓨팅 리소스를 대여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면 아이젝에서는 전 세계 누구든지 네트워크에 참여해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헀다.


기존 중앙화된 방식에 비해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비교적 낮은 수준의 가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종전 아이젝의 버전에서 교환할 수 있는 컴퓨팅 리소스는 애플리케이션과 CPU가 유일했다. 그렇지만 V3 버전부터는 교환 가능한 컴퓨팅 리소스에 ‘데이터’가 추가된다.


이러한 데이터의 ‘임대’는 기존의 데이터 ‘매매’ 방식과 달리, 소유권이 여전히 원주인에게 있어, 폐해가 줄어든다.


아이젝 관계자는 “작년 11월 인텔(Intel)과 아이젝이 공동 개발해 발표한 SGX E2E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는 철저하게 암호화된다”면서 “누구도 원데이터를 볼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데이터 제공자가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의 ‘결과값’만을 산출해 보여주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에 비해 변조나 불법유출 등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enews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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