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삼성SDS·KT와 ‘5G 스마트팩토리’ 위해 손잡는다

증권 입력 2019-05-08 09:32:58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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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스마트팩토리의 IIoT 및 5G 기반 사업 공동 발굴 협약

기업 전용 플랫폼 개발로 경쟁 우위 확보…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이 목표

MOU에 참석한 인원들이 협약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정윤식 KT 전무, 이영일 신성이엔지 전무, 채경일 삼성SDS 상무./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는 지난 7일 삼성SDS, KT와 함께 5G 기반 사업의 공동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삼성SDS, KT가 협력해 5G 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IIoT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의 장비와 기계 등을 연결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공장을 제어하며 운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업무협약 체결 행사를 갖고 향후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는 지난 2017년 산업부에서 선정한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초기 목표인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운영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현재는 로봇과 사람이 한 공간에서 같이 일하는 ‘협업로봇’, 작업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CPS’ 등 다양한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공장처럼 제품을 생산해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옥상 등에 설치된 태양광과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자체 전력의 40%를 충당하며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KT, 삼성SDS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의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출시될 제품들은 KT의 5G 통신 및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이 연계돼 사용자가 공장 내 수 천개의 제품을 하나로 연결해 보다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일 신성이엔지 영업2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고유의 기술과 노하우를 담아 제품을 개발하려고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삼성SDS, KT와 함께하면 충분히 가능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성공적인 협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전무 역시 “삼성SDS의 Brightics IoT 플랫폼과 KT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용 제품을 연계해 제품에 대한 제어, 관리 및 데이터 분석이 통합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협약 당사자인 KT의 정윤식 기업고객본부 전무 또한 “보안이 강화된 KT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5G 스마트팩토리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미디어, 병원 등 전산업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사는 협약 체결 이후 실질적인 사업화를 이루기 위한 팀을 구성하고, 각 사별 영업기회 리스트 공유와 발굴 가능 아이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 및 실증 테스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팩토리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기업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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