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쿨존서 차 스스로 차체 낮추는 신기술 개발

산업·IT 입력 2019-04-29 11:07:46 수정 2019-04-29 11:11: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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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학생들이 다니는 스쿨존 등에서 차량 높이를 자체적으로 조절하는 에어서스펜스를 개발했다. 이는 도로와 교통정보를 예측해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내비게이션 맵(지도)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상태나 움직임을 파악해 탑승객 수나 적재 물건에 따른 하중에 상관없이 차체 높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전자제어식 에어서스펜션(전·후륜)을 국내 최초로 양산했다. 이번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이런 첨단 부품 기술을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예측 제어하는 수준의 융복합 기술이다.
 

센서는 내비게이션상 도로 정보를 통해 평균 500m 전부터 작동한다. 예컨대 어린이보호구역이 있으면 차가 스스로 차고를 낮추고 서스펜션 모드를 부드럽게 한다. 차고가 낮아지면 안전을 위한 시야 확보가 쉬워진다. SUV 차량은 최대 10㎝까지 차고를 낮출 수 있다. 인천대교처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다리를 건널 땐 주행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철길 건널목이나 과속방지턱에선 차고를 높여 진동 충격을 감소시킨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방지턱, 철길 건널목, 고속도로 IC 진입, 목적지 도달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한 실차 평가와 실도로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김세일 현대모비스 샤시ㆍ의장연구소장은 “전방 주행 상황을 미리 예측해 반응하는 에어서스펜션 기술은 교통안전은 물론 자율주행시대에 승객들이 수면을 취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독자적으로 카메라 센서와 융합한 에어서스펜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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