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주, 매수 적기... 테스·원익IPS·케이씨텍 주목”

증권 입력 2019-03-21 17:47:32 수정 2019-03-21 19:58:1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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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모리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은 수급 불균형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대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장비업종의 수주 역시 증가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이 메모리 반도체 장비주의 매수 적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장비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늘 “현재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해부터 관련 투자가 급격히 줄고 있지만 투자 감소가 공급 감소로 이어져 올 하반기부터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서 내년부터 메모리 업체가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를 예상해 시설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평택 제2반도체 공장과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최근 완공한 청주 M15 공장과 중국 우시 D램 공장에 내년부터 장비 반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도현우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신규 투자 규모가 올해 대비 10배 수준인 D램 5만 장, 낸드플래시 10만 장에 이르며 SK하이닉스의 투자 규모는 2배 수준인 D램 4만 장, 낸드플래시 4만 장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목해야 할 관련주로는 테스, 원익IPS, 케이씨텍 등이 꼽힙니다.

테스는 NAND 장비 비중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로, 삼성전자의 고객사입니다. 삼성전자의 NAND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이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테스에게 수혜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원익IPS는 국내 최대 종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최근 테라세미콘과 합병을 통해 열처리 장비까지 진출하며 여러 장비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케이씨텍은 국내 독보적인 CMP 장비 제조사로, 최근 반도체 공정에서 CMP 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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