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사회적 대타협 인정 못한다...‘어디고’ 무제한 카풀 시작

산업·IT 입력 2019-03-15 17:10:00 수정 2019-03-15 20:32:30 이보경 기자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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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카풀 서비스 ‘어디고’가 13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제한이 없는 서비스를 론칭한 것으로 최근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출퇴근 시간을 한정한 것에 정면으로 반합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빌리티 업체 위츠모빌리티가 카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사용자가 어디고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자 경로가 맞는 상대방과 연결돼 카풀을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최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을 오전7~9시, 오후 6~8시로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반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문성훈 사장은 “어디고는 지하철이나 광역 버스로 출퇴근하는 중장거리 고객이 주요 타깃이기 때문에 출퇴근 카풀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다”고 말합니다. 늦게 출근하는 등 유연근무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을 아침과 저녁으로 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문 사장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문성훈 / 위츠모빌리티 사장
“대표성이 없는 업체가 합의를 해버렸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를 기반으로 성장해서 지금의 회사로 성장했는데 그 업체가 카풀을 다 대변해서 택시업계랑 협의를 한다는 게 난센스고요.”

어디고는 여성 드라이버와 여성 라이더끼리 매칭해주는 여성 전용 옵션을 갖췄습니다.
또 회원 추천 프로그램으로 일어난 회사수익 30%를 매월 상위랭킹 25%의 상용자들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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