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사회적 대타협 인정 못한다...‘어디고’ 무제한 카풀 시작
새로운 카풀 서비스 ‘어디고’가 13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제한이 없는 서비스를 론칭한 것으로 최근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에서 출퇴근 시간을 한정한 것에 정면으로 반합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빌리티 업체 위츠모빌리티가 카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사용자가 어디고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자 경로가 맞는 상대방과 연결돼 카풀을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최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을 오전7~9시, 오후 6~8시로 한정해 카풀을 허용하기로 합의한 것에 반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문성훈 사장은 “어디고는 지하철이나 광역 버스로 출퇴근하는 중장거리 고객이 주요 타깃이기 때문에 출퇴근 카풀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다”고 말합니다. 늦게 출근하는 등 유연근무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출퇴근 시간을 아침과 저녁으로 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문 사장의 지적입니다.
[인터뷰] 문성훈 / 위츠모빌리티 사장
“대표성이 없는 업체가 합의를 해버렸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를 기반으로 성장해서 지금의 회사로 성장했는데 그 업체가 카풀을 다 대변해서 택시업계랑 협의를 한다는 게 난센스고요.”
어디고는 여성 드라이버와 여성 라이더끼리 매칭해주는 여성 전용 옵션을 갖췄습니다.
또 회원 추천 프로그램으로 일어난 회사수익 30%를 매월 상위랭킹 25%의 상용자들과 공유하는 이익 공유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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