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거래소 압수수색… 상장 특혜 의혹 등 조사

경제·사회 입력 2019-03-15 16:57:00 수정 2019-03-15 16:57:49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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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거래소 압수수색… 상장 특혜 의혹 등 조사
상장요건 완화로 삼·바 상장 도왔는지 여부 수사
거래소, 2015년 11월 코스피 상장 규정 개정
검찰, 상장 특혜·분식회계 도모 의혹 조사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에 상장되기에 앞서서 코스피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입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 상장 추진 전인 2015년 11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을 개정해 현재 매출이나 이익은 미흡하지만 미래 기대가치가 큰 우량 기업에 상장 문호를 대폭 개방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해 상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와 삼성바이오의 상장 추진이 분식회계의 직·간접적인 동기가 됐는지를 조사할 전망입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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