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헬리오시티 어디? 강동發 역전세난 예고

부동산 입력 2019-03-15 15:08:00 수정 2019-03-15 20:42: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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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동구에서 올 하반기부터 2개월 간격으로 3,000~4,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입주가 시작됩니다. 송파 헬리오시티 역전세난이 채 해소되기도 전에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는 거라 또 다른 역전세난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올 하반기부터 서울 강동구에 입주물량이 쏟아집니다.
6월말 강동구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미 360건(14일 기준) 넘는 전세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9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12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연달아 입주해 역전세난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엔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이 입주 대기 중이라 강동에선 2~3개월 간격으로 대규모 입주를 맞이하게 되는 겁니다.
앞선 입주단지에서 전세 세입자를 다 못 채운 상황에서 인근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세입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단 뜻입니다.

강동구에서 쏟아지는 입주물량은 인근 하남 미사, 성남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입주 잔금이 어려운 이들이 한 번에 전세매물을 쏟아내면 가격이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강동구나 하남시 넓게는 성남시 일대까지 전세가격 재조정 가능성도…”

다만 올해 강동구 입주물량은 1만1,051가구. 내년 5,088가구로 조사됐는데 내년 아르테온 단지(4,066가구)를 빼면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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