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에이비엘바이오 “TRIGR, 주주·사업모델 확실”

산업·IT 입력 2018-12-18 17:11:00 수정 2018-12-18 17:11:33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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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TRIGR Therapeutics(이하 “TRIGR”)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루머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시장 일부에서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TRIGR의 실체와 경영진에 대한 검증 여부 및 지배 구조 등에 대한 의심이 일면서, 해당 풍문이 루머에 불과하다는 것을 신속히 해명해 선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
지난 11월 30일 발표된 TRIGR과의 계약은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NOV-1501(ABL001)을 적용할 수 있는 두 적응증인 항암치료제와 안구치료제의 독점 라이선스(License) 권리를 TRIGR에 이전하는 것으로, 계약금 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5억 9,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에이비엘바이오에 측은 “TRIGR이 추구하고 있는 NRDO(Non Research & Development Only) 사업 모델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서구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형태의 사업 모델”이라고 밝혔다.
“TRIGR의 경영진은 항암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아브락산(Abraxane)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상용화를 이끌었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CEO인 George Uy는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글로벌 파트너쉽 체결 과정에서도 주요 의사결정권자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이미 국내 제약 업계에 유명한 인물“이라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TRIGR는 현재 바이오밀레니아(BioMillenia) 및 바이넥스(Binex), 알펜루트(AlpenRoute) 등으로 주주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홍콩 소재의 투자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와의 투자계약 역시 체결 확정 단계에 돌입했다”고 에이비엘바이오는 전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부 역량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해 23개의 파이프라인을 활발히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TRIGR와 기타 파트너사를 통해 이미 기술 이전된 물질들 외에도 다수의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당사의 플래그십(flagship) 파이프라인인 ABL301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랜 기간 진행된 상태로 오는 1월 초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구체적인 추가 논의에 대한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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