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재미 좀 볼까…은행권 이색 적금 눈길

경제·사회 입력 2018-11-20 15:30:00 수정 2018-11-20 18:45:4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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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축의 묘미는 차곡차곡 모아둔 돈에 붙는 이자를 보는 재미인데요.
오랜 저금리로 이런 적금의 매력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이 새로운 흥미 거리로 저축의 재미를 살린 새로운 적금 상품들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즐겁게 저금할 수 있는 이색 적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특한 컨셉과 방식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달아, 저축에 재미를 더하는 식입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작심 3일도 여러 번 반복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컨셉의 ‘쏠편한 작심 3일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 단위인 적금 형태에서 벗어나 매주 요일별 소액 납입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고객이 최대 3개 요일을 지정해 자동이체할 수 있고, 자동이체 등록 요일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0.1%포인트 붙어, 최대 연 2.2%까지 가능합니다.
또 적금 경과일수에 따라 웹톤을 제공해 적금 조회 재미도 더했습니다.
농협은행의 NH올원해봄적금은 고객이 스스로 세운 목표를 실천하는데 우대금리를 걸었습니다.
이 상품은 금연 등 도전 목표를 설정한 후 실천할 때마다 모바일 올원뱅크에 마련된 전용버튼을 누르면 적금이 납입됩니다.
이렇게 모인 돈에는 목표 달성률 등에 따라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집니다.
인기 연예인에 대한 팬심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대히트를 기록 중인 적금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KB X BTS적금’은 방탄소년단 데뷔일이나 멤버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지난 6월에 출시한 후 5개월 만에 벌써 15만좌를 넘어섰습니다.
월 평균 3만좌 넘게 만들어지고 있는 셈인데, 이는 보통 은행권 적금 신상품의 한 해 기록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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