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저출산’·신한 ‘환경’...금융지주 사회공헌 이슈 경쟁

금융 입력 2018-10-22 14:39:00 수정 2018-10-23 08:57:27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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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금융권에서 통 큰 사회공헌 약속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자 장사와 채용비리 논란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인데요.
국가나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국민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사회공헌 메세지가 중요해지면서 금융지주별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4월 약속한 어린이집 100곳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22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금융이 어린이집을 지어 기부하기로 한 지자체는 총 29곳으로 이를 통해 총 2,550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약 500명의 보육교사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하며 환경 문제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거나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대비로 2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탄소 금융시장 선도와 친환경 경영 확산, 환경 리더십·파트너십 강화 등 3대 추진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그룹사를 통해 고객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를 KB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로 구축했습니다.
금융지주 간 사회공헌 이슈 선점 경쟁이 벌어지면서 내년 지주전환을 앞둔 우리은행도 기존에 힘써온 다문화 가정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를 검토 중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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