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개도 판다 … 진화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산업·IT 입력 2018-07-12 22:11:00 수정 2018-07-12 22:13:02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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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용량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매장이 색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소용량 제품도 구매할 수 있는 쇼핑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유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눈에 봐도 넓은 통로와 창고처럼 쌓아 올린 상품들.

겉보기엔 여느 창고형 매장과 다름없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작게 포장된 낱개 상품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대형마트가 창고형 할인마트의 장점을 결합해 문을 연 매장입니다.

[인터뷰]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 “고객들이 대형마트의 니즈와 창고형 할인점의 니즈가 있으니 같이 조합을 해놓으면, 이쪽에 가는 고객 저쪽에 가는 고객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한쪽에서 원 스톱 쇼핑을 ”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동시에 소포장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겁니다.

기존 창고형 매장과 달리 소용량 상품 비율을 전체 4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대용량 구매로 장기 보관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에게 문턱을 낮췄습니다.

“장기보존이 어려운 채소나 야채 같은 경우 이처럼 낱개로 소포장해 기존 창고형 매장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에서도 언제든 가볍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겁니다.

장 보려는 주부들은 물론 편의점이나 마트를 선호하는 1인 가구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창고형 매장이 대용량부터 소용량까지 갖춘 복합 쇼핑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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