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여의도-서울대 16분… 신림선 경전철 내달 착공

산업·IT 입력 2016-03-17 18:23:00 수정 2016-03-17 18:40:0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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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신림선 경전철사업 가결
여의도 샛강역~서울대앞 총 7.8㎞ 지하연결
접근성 향상… 출·퇴근시간 40분→16분 단축
대방·보라매·신림역등 수혜지역 떠오를 전망


[앵커]
서울시가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경전철이 뚫리면 여의도에서 신림동 서울대앞까지 40분 걸리던 시간이 16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시는 오늘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림선 경전철사업을 가결했습니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9호선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까지 총연장7.8km,정거장11개소 등을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의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접근성이 가까워지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한유석 / 서울시 시설계획과장
“그간 서울 서남권 지역은 도시철도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는데 이번 신림선 경전철 사업추진으로 대중교통난 해소와 동서의 연계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서울시는 경전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정거장에 4곳의 환승역을 설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신림 경전철은 9호선 샛강역, 국철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환승시설을 갖춘 대방·보라매·신림역 주변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에 혼잡한 9호선과 2호선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버스,승용차 등 도로 교통수단 이용수요가 지하철로 전화돼 도로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을 위해 작년 8월 남서울경전철과 실시협약을 맺은바 있습니다. 경전철 사업이 오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면 2021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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