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94대 1

부동산 입력 2015-06-02 17:19:58 신희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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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인 내곡·세곡지구의 잔여 가구 공급이 청약 대박을 쳤다. 내곡지구 1단지는 394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됐고 나머지 4개 단지 역시 1순위에서만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금융결제원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뤄진 내곡지구 1·2·6단지 및 세곡2지구 6·8단지 잔여 가구 청약에서 5개 단지(총 25가구)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강남권에 위치한데다 공급 가구 수가 적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지만 당초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내곡지구 1단지. 84㎡(전용면적) 2가구 모집에 787명이 몰려 394대1을 기록했다. 내곡지구 2단지는 84㎡ 1가구 공급에 336명이 청약했고 내곡지구 6단지는 84㎡ 5가구 모집에 961명이 접수해 192대1을 나타냈다.

59㎡와 84㎡ 두 가지 타입이 공급된 세곡2지구 6단지에는 15가구 공급에 2,189명이 몰려 평균 146대1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보면 △59㎡ 270대1(4가구 모집·1,081명 접수) △84㎡ 101대1(11가구 모집·1,108명 접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85㎡ 초과 물량이 공급됐던 세곡2지구 8단지의 경우 114㎡ 2가구 공급에 159명이 청약, 7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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