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한양대 로스쿨 명예교수, 네 번째 시집 ‘길 떠나는 설레임’ 출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성민 명예교수가 시집 ‘길 떠나는 설레임(신비)’을 출간했다. 지난 2007년 ‘행복의 뜨락’, 13년 ‘시간의 절정’, 16년
‘사랑의 이정표’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평소 여행을 통해 사유하고 시심을 가꾸는 조 교수는 전국 명산의 절경을 찾아 다니면서 느낀 감동과 깨달음을 섬세한 시어로 표현했다. 자연과의 교감으로 사유의
폭을 확장한 그는 한층 깊어진 시상과 지혜를 ‘길 떠나는 설레임’에 녹여냈다는 평을 받는다.
자연 관조와 따뜻한 인간애는 ‘길 떠나는 설레임’을 관통하는 시상이다. 삶의 매 순간에 감사하며, 현상의 밝고 아름다운 면에 집중하는 조 시인의 성품은 질박한 멋과 자연 친화적 운율로 정서적 여유를 경험케 한다.
조 교수는 “시를 쓰기 위해 설레는 마음을 담아 길을 떠난다. 시를 만나는 건 따뜻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라며 “힘든 일이 있으면 쉬운 일도 있고, 좋거나 궂은일도 흘러간다. 그렇기에 나는 삶의 여정에서 아파하거나 꺾이지 말아야겠다고 명상한다”며 삶의 통찰을 담은 ‘길 떠나는 설레임’ 출간 소감을 밝혔다.
‘길 떠나는 설레임’에는 자신만의 시적 영역을 다지고 확장하려는 작가주의적 열정이 깃들어 있다. 난해한 시적 장치들을 거부하고, 순수한 언어로 세상을
비추며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한편 조 교수는 한양대 로스쿨 명예교수로 활동하며 대륙문인협회 이사장, 인사동 시인들동인 회장, 대한에니어그램영성학회 부회장 등 각종 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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