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전립선염 치료 않고 방치하면 추가 합병증 발병·만성화 우려

S경제 입력 2020-05-25 17:54:02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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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드만비뇨기과 제공

전립선염은 흔한 남성 비뇨기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액 생성 및 분비 역할을 견인하는 비뇨기 조직인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립선염은 연령, 증상, 발생기간 등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전립선액, 소변검사, 정액검사를 통해 세균성과 비세균성으로 나뉜다.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주요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까지의 환자가 전체의 82%를 차지할 정로도 50세 이하의 남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비뇨기 질환 중에 하나이다. 이중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는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아서 치료가 쉽지 않다.

전립선염 주요 증상으로 배뇨 장애, 통증, 성기능 장애 등이 있다.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회음부, 치골 상부, 음경 부위 통증이 흔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정도가 다양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의 어려움이 있다. 요도염, 전립선 비대증이나 간질성 방광염을 전립선염으로 오진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염 치료 시 원인균을 분명하게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염을 방치할 경우 추가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능성은 세균성 또는 비세균성 전립선염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급성으로 등장한 세균성 전립선염을 조기에 치료할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하고 방치한다면 전립선 농양,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을 초래할 수 있다. 아울러 전립선염의 또 다른 추가 합병증으로 급성 요폐, 급성 세균성방광염, 급성 부고환염 등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염 검사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Multi-PCR' 검사가 있다. 한 가지 종류의 표적 DNA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기존 PCR과 다르게 가능성이 높은 몇 가지 표적 DNA에 대한 PCR을 한꺼번에 진행, 추출, 검사한다. Multi-PCR 유전가 검사는 원인균의 유무는 물론 종류까지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덕분에 원인균을 명확하게 찾아내 근본 치료에 기여한다.

 

전립선염 치료법으로는 복합적으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약물을 혼합해 전립선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인 복합 칵테일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 활용하는 특수 치료, 수술적인 치료가 있다.

골드만비뇨기과(잠실점) 이종우 대표원장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급성, 만성 또는 세균성, 비세균성으로 구분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타났다면 주사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고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라면 담당 의사 결정에 따라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구상해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복합칵테일요법, 약물치료법, 특수치료, 수술적인 치료, 생활습관 교정 및 음식조절 등 환자 개개인 병증에 적합한 맞춤형 전립선염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립선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5일 개원한 골드만비뇨기과(잠실점)를 통해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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