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 기자의 글로벌 워치] "KFC인 줄"…러시아에 등장한 짝퉁 매장 外

산업·IT 입력 2023-04-28 19:33:37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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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C인 줄"…러시아에 등장한 짝퉁 매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으면서 러시아 기업이 이를 사들여 새 브랜드로 개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치킨 체인점 KFC가 러시아에서 '로스틱스(Rostic's)‘로 이름을 바꾸고 문을 열었는데요.

하얀색 버킷에 빨간색 줄무늬. 그 안에 담긴 치킨까지.

매장 안 인테리어와 메뉴를 비롯해 직원 복장, 포장지도 기존 KFC와 똑같습니다.

로스틱스의 운영자는 “기존 KFC와 메뉴와 맛 모두 똑같다”고 강조했습니다.

KFC와 피자헛을 보유한 얌 브랜드에 앞서 맥도날드, 나이키, 스타벅스 등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습니다.

 

 

△ 스페인 때이른 폭염에…거리에 쓰러진 말

 

스페인에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와 일부 지역은 4월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남부 도시 세비야에서 마차를 끌던 말이 길에 쓰러져있습니다.

사람들이 말에게 물을 먹이려 애쓰는데요.

말은 더위 속 탈수 증상을 보이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번 달이 이베리아반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4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 세계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수온을 떨어뜨리는 라니냐 현상이 3년 만에 반대 현상인 엘니뇨로 돌아서면서 역대 최고 더위를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중국인의 금 사랑?…美 '달러 패권' 맞선다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기 위해 금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금 협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급증한 291.58톤의 금을 구매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2,000톤을 넘겼는데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대립하는 러시아와 신흥국들도 금을 자국의 화폐를 방어하는 수단으로 여기고, 미국 달러 패권에 맞서기 위해 금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 거대 장미 ‘활짝’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광장을 메울 정도로 큰 장미를 만들었습니다.

 

베네치아 성 마르코 대성당.

한쪽에는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빨강 우산을 들고 줄지어 서있습니다.

다른 한 쪽에는 초록색 옷을 입고 초록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 인간 장미 한 송이가 활짝 폈습니다.

보콜로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 축제는 베네치아 남성들이 장미로 사랑을 전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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