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기자의 글로벌 워치] 보육원 끌려간 러시아 소녀, 엄마 품으로 外

산업·IT 입력 2023-04-07 19:30:42 박세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안녕하세요. 글로벌워치 박세아입니다. 

 

△ 보육원 끌려간 러시아 소녀, 엄마 품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보육원에 끌려간 러시아 소녀가 간신히 엄마의 품에 안겼습니다.

 

마샤는 작년 4월 학교 미술 수업에서 그린 그림으로 인해 아빠와의 생이별을 겪어야 했는데요.

당시 마샤가 그린 그림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가족에게 날아드는 모습과 함께 '전쟁 반대',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마샤와 아버지는 러시아 당국의 표적이 됐고, 마샤의 아버지는 SNS에서 전쟁을 비판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어린 소녀 마샤 가족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란 남성, 여성에 요거트 투척 “히잡 왜 안써”

 

이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두 명의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요거트 공격을 받고 체포됐습니다.

 

상점 안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히잡을 쓰지 않은 두 여성에게 한 남자가 말을 거는데요.

실랑이가 이어지더니 이 남자, 두 여성의 머리에 차례로 요거트를 집어 던집니다.

이란 사법부는 히잡을 쓰지 않고 공개 장소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기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 쿠르드족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금돼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 심해의 비밀 간직한 곰치, 깊은 바닷속 발견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닷 속에 사는 물고기가 발견됐습니다.

 

해저가 보이는 아주 깊은 바닷속, 고요히 물고기가 유영하는 소리만 들릴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일본에서 무려 해저 8,336m에 사는 물고기가 촬영된 모습입니다.

곰치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몸이 젤리 같이 유연해 높은 압력에서도 잘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요.

10년 이상 연구에 몰두해온 연구진은 곰치를 발견하고는 경이롭다고 전했습니다.

지금도 더 깊은 바닷속 어딘가에 사람들이 모르는 심해의 비밀을 간직한 채 사는 물고기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류이치 사카모토 별세, 그의 음악은 영원히

 

세계적인 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향년 71세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영화 마지막 황제에 삽입된 이 ‘RAIN’이라는 곡으로 류이치 사카모토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았습니다.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수많은 명곡으로 삶에 위로와 여유를 주었던 류이치 사카모토.

직장암 투병 중에도 연주와 작곡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생전 그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문구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할 것입니다.

 

이상 글로벌 워치였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박세아 기자 산업1부

psa@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