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고효율 교량 배수 시스템' 재난안전신기술로 신규 지정

부동산 입력 2023-03-29 14:20:00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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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신기술 지정서(2023-7호). [사진=두산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두산건설은 이노블루산업, HJ중공업,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수평·수직 도류판 및 나팔관 형상의 집수구와 과잉수 처리장치 등이 결합된 고효율 교량 배수 시스템'이 재난안전신기술 제2023-7호로 신규 지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고효율 집수구를 통한 신속한 배수와 배수관내 유속을 빠르게 유도하여 이물질 퇴적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교량배수시스템 기술이다.


도로의 배수불량은 포장면의 손상을 유발하고 차량주행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며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을 유발하여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우수처리가 필요하여 집수구 상면에 수평도류판과 수직도류판이 결합된 나팔관 형상의 유입부를 적용함으로써 와류를 저감시켜 신속한 우수의 흐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퇴적물에 의한 물의 흐름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직방향의 흐름을 수평방향으로 변경하는 흐름유도판이 부착된 T관을 활용해 빠르게 물을 흐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본 신기술은 장대교량, 초대형건축물(전시관, 체육관), 공동주택 등 급속배수가 요구되는 시설에 확대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며, 부착수맥 형성으로 배수관 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공동주택 배수소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안전분야를 최우선과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금번 신기술 이외에도 안전에 중점을 둔 내진배관 방재신기술과 내진보강기술(SMR공법)을 건설신기술로 지정받은 바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을 통해 도로의 주행성 향상과 유지관리의 편리성이 기대된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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