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랜드, 엔젤투자유치 성공…“부동산의 아마존 되겠다”

산업·IT 입력 2023-03-27 10:4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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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체티 자이랜드 대표. [사진=자이랜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AI부동산 가치평가 및 예측 스타트업인 자이랜드(XAI Land)가 국내 부동산업계 전문가로부터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이랜드는 정부주택공사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많은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와 금융상품 투자를 집행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있는 국내 벤처캐피털 펀드인 알버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약 3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자이랜드 CEO인 레이몬드 체티(한국명 임동준)이번 투자금액은 자이랜드의 부동산자산평가모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서비스에 빠르고 일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티 대표는 자이랜드가 주택가치보고서'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AI+ 인증을 달성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부동산 평가시장의 신뢰성을 갖춘 AVM 서비스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자이랜드가 한국의 다가구, 단독주택, 그리고 중소형 상가에 대한 미래가치를 평가하고 예측하는 자동평가모델(AVM) 개발을 위해 투자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이랜드는 202211월 투자를 받은 이후, 한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외에도 한국은행, 1금융권 및 제2금융권 기업들, P2P(Peer-to-Peer) 기업, 정부 주택 및 토지공사 등과의 미팅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자이랜드는 글로벌 부동산 금융전문가인 피에트로 도란(Pietro A. Doran)을 부동산 자문으로 선정해 자이랜드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AVM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부동산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과 개인으로 고객층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 개발과 인터페이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 및 다세대주택의 자체 평가 및 미래 가격 예측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첫 번째 상품인 주거가치보고서'의 상용화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번 투자유치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랜드의 엔젤투자자는 “CEO의 능력, 회사의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트렌드의 밝은 전망을 이유로 자이랜드에 투자하게 됐다면서 아직 발달하지 않은 한국의 AVM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라고 알고 있다. 정확성, 신속성, 저렴한 사용료 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자이랜드가 향후 선두 기업으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입양된 레이몬드 체티가 한국계 미국인, 한국인, 콜롬비아인, 미국인 등을 중심으로 창립한 자이랜드는 서울에 본사를 둔 프롭테크 기업이다. 전략적 엔젤투자자들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레이몬드 체티 대표는 독자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미국, 베트남 부동산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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