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 기자의 글로벌워치]우간다 성소수자 최장 10년 징역형 법안 통과外

산업·IT 입력 2023-03-24 19:47:53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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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워치 첫 소식입니다.
 

△ 우간다 성소수자 최장 10년 징역형 법안 통과

우간다에서 성소수자로 확인되면 최장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볼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이 차별적인 법안은 세계 최악의 법안 중 하나"라며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법안에 따르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들은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가 된다"며 "그들의 인권을 체계적으로 침해하고 혐오감을 부추기는 데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법안이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우간다는 성소수자로 식별되는 것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는 최초의 국가가 됩니다.

 

△ 프랑스 연금개혁 갈등 격화…불타는 파리

시위대가 도로 곳곳에 불을 지르고 폭죽을 터뜨립니다.

파리 곳곳에서 쓰레기통이 불에 타고, 시위대와 경찰 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한 연금개혁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분위깁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생방송 인터뷰에서 "오래 기다릴수록 연금 적자가 심해진다"며 ”다른 대안이 없다“고 대국민 설득에 나섰지만,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 9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연금개혁법은 헌법위원회 승인을 거치면 연내 시행이 가능합니다.

 

△ 빈 미술관 “1.5도는 절대 대수롭지 않다”

사람들이 열심히 작품을 감상 중입니다.

벽면 속 작품들은 비뚤어져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아테제 호수'는 2도 가량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에서 “몇 도 더(A Few degrees More)”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미술관 측은 "단 몇 도의 차이지만 그림을 보는 것이 불편한 것처럼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인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에 따르면, 인류는 2030년 중반까지 1.5도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여야 합니다.

 

△ 오소리 굴 지키기 위해 철도 운행 중단

네덜란드에서 오소리가 판 굴 때문에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소리가 철로 아래에 파놓은 굴로 인해 철로가 내려앉을 위기에 처하자 운행을 중단한 겁니다.

최근 네덜란드 오소리들이 이전보다 훨씬 활발하게 굴을 파면서 오소리로 인해 철도 운행이 중단된 건 지난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오소리는 보호종이기 때문에 오소리를 이주시키거나 거주지를 건드리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네덜란드 국영철도 프로레일 측은 ”대책을 논의중“이라며 ”안전한 철도와 오소리의 번식 모두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 글로벌워치 박세아였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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