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의료기기 수출 지원 나서…수출상담회 ‘GMEP 2023’ 개최

산업·IT 입력 2023-03-22 13:27:1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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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트라]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코트라(KOTRA)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한 ‘2023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3)’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7개국 140개 바이어가 참여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장비, 치과기자재, 의료용품 분야의 우리 기업 250개사와 총 1,50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의료기기 분야 수요품목이 기존 코로나 진단키트, 방역물품에서 대면진료에 필요한 검사·진단, 수술·치료, 미용 의료기기로 전환됨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들에 대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요청도 방사선기기, 피부·미용, 수술·치료, 검사·진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와 동유럽 및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요와 관심이 높았다. 현장에서 이뤄진 수출계약도 초음파, CT, 엑스레이(X-ray) 등 제품에 집중돼 한국산 영상 진단 의료기기의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의료기기 등록제도 및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EU의 의료기기 규정인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 적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들을 위한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준비된다.

 

MDR 공인 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SUD(티유브이 슈드)사에서 직접 MDR 전환에 따른 주요 이슈들을 설명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인 IQVIA에서도 MDR 도입을 위한 대응 방안을 소개해 주목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식약처(A.N.M.A.T) 등 주요국 현지기관의 의료기기 등록제도에 대한 설명과 튀르키예, 브라질 등 수출 유망국 진출전략 설명회가 이어져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한국산 의료기기는 글로벌 브랜드를 확고히 했고, 이제부터는 변화된 해외 시장 수요에 맞춰 우리 기업들도 주력 품목을 다각화하고 진출 시장도 다변화를 해야 할 시기라며 “EU MDR 도입 등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인증기관 등 전문기관과 협력 사업을 마련하고, 해외 파트너를 발굴할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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