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전용공간 개소…고위험·고성과 R&D 추진

산업·IT 입력 2023-03-17 16:25:07 윤혜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전담부서·네트워킹 공간 집적

고위험 난제 목표·실패 용인·대규모지원 최대 100억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7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케일업팁스 전용공간 개소식에서 스케일업 팁스 기술사업화 MOU 체결을 축하하고 있다.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7일 역삼 팁스타운 S5에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선정기업 등이 참여하는 전용공간(S5) 개소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서주원 회장을 비롯한 운영사, 선정기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양경호 在美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회장,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원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민간 운영사(VC+R&D전문회사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 중소벤처를 발굴해 선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해 지분투자와 출연R&D를 지원한다.

이번에 문을 연 전용공간 S5는 스케일업 팁스의 핵심요소인 VC, R&D전문회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공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역삼 팁스타운 내에 전체 5개층, 1,000㎡ 규모로 네트워킹 카페 공간(1층), 평가장(2층), 전담부서(3층), 운영사 입주공간(4층), 행사장(5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사, R&D협력기관 등 8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으며, 스케일업 팁스를 관리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도 입주 중이다. 평가장은 온라인 평가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팁스프로그램 평가장으로 활용된다. 앞으로 유망기업 발굴·지원, R&D 기획, 네트워킹 등 스케일업 팁스 플랫폼 공간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주도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고위험 난제에 대해 도전적 목표를 설정, 민간 참여 확대,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가능성 용인 및 최대 100억원 대규모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기술사업화 MOU도 체결됐다. 

대한전자공학회, 在美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 KAIST기술가치창출원 등 3개 기관과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간 스케일업 팁스 선정기업의 기술사업화,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등을 위해 협력하는 MOU이다.

이영 장관은 “제조·하드웨어 기술 기업의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해 오늘 개소한 S5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아울러 “오늘 발표된 고위험·고성과 R&D가 역량있는 중소벤처의 혁신 도전을 뒷받침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발표된 고위험·고성과 R&D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윤혜림 기자 산업1부

grace_rim@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