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 8·9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전국 입력 2023-02-01 16:07:56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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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김현조 회장 이임, 9대 이형구 회장 취임

지난달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전북시인협회 제8대, 제9대 회장 이취임식이 끝나고 회원과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시인협회 이두현]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시인협회 제8대 김현조 회장과 제9대 이형구 회장의 이·취임식이 도내 기관장, 정치인, 시민단체 회장, 기업가, 원로시인,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김현조 전임 회장은 “지난 3년간 하루도 쉼 없이 오로지 전북시인협회 발전만 생각하며 동분서주 했다. 하지만 정자에 많은 시들이 걸려 있는데 한자로 돼 있어서 이를 한글로 바꾸는 사업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공무원들이 시를 쓴다면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지도자들이 시를 읽어줘야 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형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인은 총과 칼보다는 붓으로 이 나라를 지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시인들이 전북의 문화융성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을 당부한다. 시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일이라면 기꺼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년에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므로 이와 관련해 ‘새만금 세계 잼버리 시문학상’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의장, 소재호 전북예총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 신정일 우리 땅 걷기 이사장 등 많은 내빈들이 축사를 했다. 


전북시인협회 제9대 임원으로 부회장 이두현 심옥남 정재영 시인, 사무처장 이점이 시인, 사무국장 강명수 시인, 재무국장 박소정 시인, 편집위원장 이두현 시인, 편집위원 조경옥 황보림 김은유 김소형 김미림 이선화 시인, 각 시군에 지역위원장 강은례(김제) 강지애(완주) 고순복(부안) 김용주(장수) 김철모(정읍) 배순금(익산) 서영숙(무주) 송영란(임실) 문영(군산) 유수경(남원) 표순복(고창) 홍성주(순창), 감사 전용직 장귀자 시인이 활동한다. 


이형구 신임회장은 전북 순창 출생으로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계간 〈공무원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은 곁에 두고 싶은 사랑, 갯바람은 독공 중, 생명의 먹줄을 놓다등이 있다.


그는 한국미래문화연구원장, 카톨릭전북문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중앙회, 전주문인협회, 미당문학회, 시산맥시회 회원, 사)한국생활법률문화연구원 이사장, 전라북도 지방법무사회 회장, 대한민국공무원문인협회 전북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북시인협회는 1999년 2월 28일 창립돼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창작품을 선정해서 ‘전북시인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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