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머크 등 빅파마 주목 ‘PDC 기술’ JPM 2023서 공개

증권 입력 2023-01-16 09:56: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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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M 2023에서 자체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 ‘NIPEP-TPP’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발표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JPM 2023 바이오텍 쇼케이스를 통해 호주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 ‘NP-20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와 더불어 PDC 시스템 기술을 공개하며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JPM 현장에서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NP-201에 대해 그동안 논의를 진행해왔던 글로벌 제약사들 외에, 다수의 신규 제약사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또, 자체 개발한 PDC 시스템 기술도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제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 제휴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나이벡의 PDC 시스템 기술은 펩타이드와 약물을 접합한 신개념 플랫폼 기술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과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다. 또한, 나이벡의 대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NP-201은 호주에서 임상 1상 진행중으로, 현재 4그룹 중 3그룹까지 임상 진행이 완료돼 약 80% 이상의 임상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NP-201은 높은 임상 진행률을 바탕으로 최근 인체 안전성이 확보돼 기존 및 신규 제약사들과 인체 유효성 확보 계획을 비롯한 향후 임상 일정을 공유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논의를 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외에도 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과 관련해 파이프라인 자체의 높은 투과율과 ‘항체와 유전자달체’ 융합 시에도 높은 투과율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관심을 갖는 제약사를 비롯해 기술 협업을 진행하고 있던 기존 업체와 업데이트 미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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