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신사업 뛴다] SK에코플랜트, 'ESG·디지털'로 해외시장 노크

부동산 입력 2023-01-10 19:30:14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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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분리수거 안돼 대기오염 발생↑

SK에코플랜트, 건설기업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로 CES혁신상 수상

환경·에너지 스타트업 발굴위해 PnP'와 MOU체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SK에코플랜트는 건설사임에도 지난 2021년 사명에서 '건설'을 떼는 과감한 변화로, 국내 건설업계 친환경 흐름을 주도해 왔는데요.

올해부터는 해외로 보폭을 넓혀 '환경업 수출기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금속, 플라스틱, 비닐 등이 섞여 있는 산업폐기물은 생활 폐기물에 비해 분리수거가 잘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골라내는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육안으로 골라내기 어렵다 보니, 플라스틱 등이 소각장으로 보내지며 대기오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는 'AI(인공지능) 폐기물 성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재활용 가능 폐기물 선별률을 높이는 기술을 미국 CES에서 선보였습니다.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디지털' 기술까지 더해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겁니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대 들어 전통의 건설업에서 친환경 기업으로 체질 변화를 진행하며, 이 분야 경쟁력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건설사업에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향후엔 폐배터리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부분에 집중해 해외 사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SK에코플랜트 관계자

"폐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해외 폐배터리 전기·전자 폐기물 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요. 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같은 부분에서 해외 수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기업으로서는 이제 막 해외 진출을 시작한 셈이지만, 이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두 번째 참가한 이번 CES에서 '디지털'을 이용해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인 '웨이블'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벤처캐피탈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환경과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서울경제TV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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