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서 커피 즐겨요”…유통가 크로스오버 ‘눈길’

산업·IT 입력 2022-12-06 20:27:54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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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킨집에서 커피를 즐기고, 편의점에서 NFT를 구매하는 이색 매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품이나 업계가 협업해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매장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치킨집 매장에 갓 구운 빵이 진열돼 있습니다.

빵과 함께 시그니처 커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치킨뿐만 아니라 브런치와 베이커리, 커피 등 약 190여종의 메뉴를 판매하는 ‘크로스오버’ 매장입니다.


BBQ 빌리지는 기존 치킨 매장과 다르게 직접 화덕 피자를 만들고, 브런치를 판매하며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 공간입니다.


[인터뷰] 윤홍근 / 제너시스BBQ 회장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종합 외식기업으로서 고객들이 한꺼번에 와서 모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게 BBQ의 발전 방향입니다."


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무료 음료와 할인쿠폰 등 혜택이 담긴 NFT(대체불가토큰) 원둥이를 판매합니다. 이마트24 삼청점에는 NFT 굿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로 꾸며져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GS25는 지난 5일부터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고객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싱크]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소비자가 관심이 크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공급자들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나 이런 것을…”


색다름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유통가의 이색 매장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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