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에…K-뷰티株 뜬다

증권 입력 2022-12-06 20:29:5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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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역 소비 감소…1~3분기 화장품株 주가 ‘반토막’

격리기간·PCR 횟수↓…화장품 소비 회복되나

“내년 중국 성장 기대…화장품株 비중확대 제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 조치에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 불황기가 이어지며 국내 화장품주의 주가는 절반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최근 중국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관련주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관련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오늘(6일)까지 아모레퍼시픽은 39.61% 상승했습니다. 이어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도 3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3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은 도시 지역 소비 감소에 역대급 불황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에 이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각각 44.82%, 54.35% 급락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조짐이 보이자 현지 화장품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부터 중국은 격리기간 축소, 무기한 봉쇄 배제, 최근에는 대중교통 탑승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출 폐지 지역 증가 등 방역 완화 조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군제 거래액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로 투자 심리가 강화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증권업계는 내년 상반기 내로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화장품 관련주의 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직 장기적인 우려는 상존하지만 내년 중국은 기저 구간 진입 및 방역 완화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화장품향 순환매성 매수 유입이 기대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자유소비재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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