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추계감염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전국 입력 2022-11-14 15:16:21 수정 2022-11-14 15:16:48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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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진드기 흡혈 피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우려"

제주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제주대병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가 최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22년 추계 감염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발표 제목은
Coinfection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virus and Coxiella burnetii in Haemaphysalis longicornis in subtropical region, South Korea이며, 제주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제주도 지역에서 채집한 진드기 (20166월부터 20192)에서 이 감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감염병의 매개체인 진드기에서 12.2%으로 매우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사람 감염이 많이 발생함을 규명했다.

감염내과 유정래 교수 [사진=제주대병원]

특히 여름철 진드기에서 성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었고 성충에서 감염율이 약 30%까지 증가했다. 제주도 지역은 이 시기에 진드기에서 흡혈을 당하게 되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진드기에서 Coxiella burnetii 세균 감염도 확인되어 동시감염이나 단독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진드기 수집
, 진드기에서 바이러스와 세균 분석은 제주대학교 미생물학과 이근화 교수 (한양대학교 미생물학과) 연구팀에서 진행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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