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2022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개최

S경제 입력 2022-11-10 18:07:46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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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사진=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2022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및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10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와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 특별강연 및 VR 드로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공연, 전시, 도서, 체육, 관광, 한류 등 다양한 문화데이터의 개방을 지원하고 이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장려하는 대국민 경진대회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제품·서비스,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등 총 134건의 공모작을 접수했다. 심사는 각 부문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14개의 수상팀을 선발했다.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딥비전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딥비전스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미세먼지 측정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결합한 실외 체육시설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해외 플랫폼에 우리나라 도서 정보 소개 및 전 세계 수출 서비스를 제안한 이지포트, 우수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이동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네이앤컴퍼니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하여 MZ세대 맞춤 한국문화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안한 이지콘텐츠연구소와 스포츠선수 멘탈 분석과 분석 결과에 따른 종합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안한 베스트마인드 팀이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문맹 농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제안한 베토벤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전통 성악 교육 및 국악 공연정보를 제공하는 국악 통합 앱 서비스를 제안한 리치유, 우수상은 배우 지망생과 캐스팅 디렉터를 연결하는 연기 숏폼 플랫폼을 제안한 wiiiamiiia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활동 플랫폼을 제안한 초읽기 팀과 친환경·저탄소 여행지 및 여행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제안한 그래블이 선정됐다.


올해 추가 신설된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YZ세대 여가활동 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정책 서비스를 제안한 쉬면 뭐하니 팀이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K-콘텐츠 촬영지를 활용한 외국인 친화도 분석 및 코스를 제안한 와다다다, 우수상은 지역구별 체육활동 참여율 차이 원인을 분석한 핏체인저와 시니어 특화 IT 지원 시설 입지 선정을 제안한 시소 팀이 차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의 문화데이터 개방 및 연계, 민간 활용 등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문화공공데이터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문화데이터 개방 정도 및 노력, 데이터의 서비스 품질 등의 평가 기준을 통해 최종 선정된 올해 우수기관은 대상 한국정책방송원, 최우수상 국립중앙도서관, 우수상 국립국어원과 한국관광공사, 장려상 국립국악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총 6개 기관이다.


우수 개방기관과 경진대회 수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문화정보원상장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2부 특별강연에는 신철호 OGQ 대표, 김민철 야나두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콘텐츠 데이터 기업의 생존과 성장’, ‘스타트업이 100% 성공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올해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더 새롭다”며 “우수한 활용사례를 통해 문화데이터의 가치를 보여주신 경진대회 참가자들과 문화데이터 개방에 힘써주신 개방 우수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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