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년 만에 도청에서 행안위 국정감사 수감

전국 입력 2022-10-17 19:55:00 수정 2022-10-17 20:09:13 김정희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이철우 지사,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더 빛나는 ‘대전환의 역사’로

공공의료원 성공모델, 500만 규모의 경제권 등 지방시대 비전 제시

[안동=김정희기자] 경상북도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도청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행정안전위원회 감사2반이 진행했으며 국민의힘 이만희(영천)반장을 포함한 11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이만희․정우택․김용판․조은희 의원이, 민주당은 김교흥․이성만․임호선․조응천․이형석․최기상 의원이 참석했으며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감사는 태풍 흰남노로 인한 피해의 원인과 복구상황, 주민피해보상 문제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또 경북도에 밀집한 원자력 정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그리고 지방시대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조은희 의원의 경북의 변화와 메타버스 정책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해서는 이성만 의원이 재난지원이 수도권에 비해 적은 이유에 대해, 김교흥 의원은 냉천 치수사업 관련된 경북도의 조치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태풍피해복구를 위해 경직된 의연금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는 점과 정부가 경북에 추가지원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관련된 군위편입문제에 대한 여러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고 이철우 도지사는 “공항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역사로 팔을 하나 떼 주는 아픔이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행정안전위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복지 관련된 질의들도 이어졌다.

정우택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최기상 의원은 경상북도의 공공의료원 위탁운영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비수도권은 의료진을 구하기 어렵다”며 “공공의료원을 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해 지방의 열악한 의료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방과 관련해서는 김용판 의원은 소방청사 사고지 유해가스 배출장비 설치 문제를 이형석 의원은 원전 관할 소방서의 방사능보호복의 내구연한 초과를 지적했다.
 

또 복지시설과 직장 내 갑질 등에 대한 질의에서는 도지사가 직접 현장에 가보고 직원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만희 감사반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농업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당부를 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규모화를 이룩한 네덜란드 농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주를 주주로 만드는 경상북도의 농업대전환 프로젝트에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대한민국의 역사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70여년 간 국민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기적의 역사이다”라 면서 “지방시대를 열어 기적의 역사를 더욱 빛나는 내일로 이어가는 대전환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정희 기자 보도본부

95518050@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