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하루 만에 등 돌린 외인…코스닥 1.64%↓

증권 입력 2022-10-05 16:54:37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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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5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p(0.26%) 오른 2,215.22p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과 -4,81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4,771억원 나홀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8%), 철강금속(0.86%), 화학(0.57%), 전기전자(2.30%), 제조업(0.90%) 등이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1.07%), 의약품(-1.13%), 기계(-2.40%), 의료정밀(-1.57%), 유통업(-0.73%), 전기가스업(-0.99%), 운수창고(-1.15%), 종이목재(-1.0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5%),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4.187%), LG화학(0.90%), 삼성SDI(2.34%)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NAVER(-7.08%) 등이 내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248개 종목이 상승했고 63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5p(-1.64%) 하락한 685.34p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개인(3,264억원)만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2,671억원)과 기관(-562억원)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코프로비엠(-1.08%), 엘앤에프(-1.05%), HLB(-3.34%), 카카오게임즈(-5.02%), 펄어비스(-7.07%), 에코프로(-3.15%), 셀트리온제약(-2.31%), JYP Ent.(-4.19%), 리노공업(-2.2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421개 종목이 상승했고 1019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게임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포시마크를 인수한 여파에 네이버가 52주 신저가를 지속하며, 성장주인 게임주의 투심도 악화됐다. 카카오게임즈(-4.33%), 엔씨소프트(-2.39%), 펄어비스(-6.44%) 등 게임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도에 따른 기관 매도차익 거래 물량이 5,000억원 가까이 출회하며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스닥은 외국인이 2,600억원 넘게 매도하며 하락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4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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