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중국사회과학원 공동 '미래 사회와 인문학' 한·중 포럼

전국 입력 2022-09-20 17:14:09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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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23일 이틀간 광주서…온오프-라인 혼용방식 진행

한중 인문학 포럼 포스터.

[광주=신홍관 기자] 전남대학교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중국사회과학원과 함께 23일까지 이틀간 제8회 한·중 인문학포럼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갖는다.

 
한중 인문학포럼은 두 나라간 인문학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시대 변화에 따른 인문학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대면과 비대면 혼용방식으로 개최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북경에서 각 세 차례에 이어 상하이에서 한 차례 등 모두 일곱 차례가 열렸으나, 지방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이번 한·중 인문학 포럼(운영위원장 류재한 전남대 교수)은 '미래사회와 인문학'이란 대주제 아래 ▲이강재 교수(서울대)의 <한·중인문학의 현재와 미래> ▲자오팅양(赵汀阳) 교수(중국사회과학원)의 <인공지능의 철학적 문제>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4개 분야별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문학분과에서는 ‘미래사회와 문학 : 한중 문학 교류의 지향’이란 주제 아래 ▲오문석 교수(조선대)의 <이주의 경험과 문화적 차이 감각 : 백석과 윤동주의 경우> ▲송향경 교수(성신여대)의 <2010년 이후 한중 문학에서 드러난 식물성 의미 연구 - 阿来의 '蘑菇圈'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을 중심으로>가 발표된다. 더불어 ▲중국의 양짜오(杨早) 선생(중국사회과학원)의 <문학 재생산과 사회적 이슈의 상호작용: ‘몽화록’을 중심으로>와 ▲지아리웬(贾立元) 교수(청화대)의 <새로운 SF, 새로운 문화, 새로운 미래>의 발표가 이어진다.

 
역사 분과에서는 ‘미래사회와 역사 : 시대적 전환과 새로운 동력’이라 주제아래 ▲김기협 선생(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의 <탈-국가 시대의 역사학> ▲김정하 교수(부산외대)의 <21세기. 문명교류와 공존 패러다임> ▲다이웨홍(戴卫红) 선생(중국사회과학원)의 <3-9세기 동아시아 지식의 교류와 갖은자의 사용> ▲자오셴하이(赵现海) 교수(중국사회과학원)의 <고대 중국의 공동체 개념 및 실천>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철학 분과에서는 ‘미래사회와 철학 :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시대의 한중 철학’이란 세부 주제에 맞춰 ▲박정하 교수(성균관대)가 <AI의 한계와 인간의 역할>에 대해, ▲강선아 선생(서울대)이 <메타버스 시대, 인공지능 예술작품의 지위와 감상의 문제>에 대해, 그리고 ▲두안우이원(段伟文) 선생(중국사회과학원)이 <메타버스 시대의 가치 기준점 탐색 – 과학기술윤리와 동양지혜의 관점을 바탕으로>를, ▲두궈핑(杜国平) 교수(중국사회과학원)가 <중국표시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언어·교육·문화 분과에서는 ‘미래사회와 언어·교육·문화 : 글로벌시대의 언어·문화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이승희 선생(한양대)의 <혐오의 시대, 한중 MZ세대의 ‘감성 애국주의’> ▲김용의 교수(전남대)의 <韓·中·日 佛敎 文化遺産의 未來指向的 共有 可能性- '宋高僧傳·華嚴宗祖師繪傳·三國遺事'의 義湘과 善妙-> ▲우위에(吴玥) 교수(중국사회과학원 대학)의 <그녀들은 왜 팬 픽션 커뮤니티에 자발적으로 창작하는가 : 집단 정체성과 감정 소모의 관점에서> ▲리우짜오시아(刘朝霞) 교수(중국사회과학원 대학)의 <뉴미디어 관점에서 바라본 박물관 문화 콘텐츠 IP의 유행 메커니즘 및 전통문화의 현대적 전파에 관한 연구>가 발표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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