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중대한 업무착오 있었다…임상중단 아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자를 모집하는 임상콜센터에서 오늘(16일) 중대한 업무착오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아웃소싱 콜센터 측에서 실무진의 실수로 추석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안내용으로 나간 자동응답 코멘트가 오늘 다시 나가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코멘트는 “추석 연휴로 인해 임상 모집이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이 회사에 '임상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문의가 잇따른 것.
이날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한때 2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현대바이오는 “임상콜센터 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고, 안내 코멘트는 정상화됐다”며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CP-COV03의 임상을 곧바로 재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남양주 현대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에서도 임상 참여자를 받을 예정이고, 이어 조선대 병원, 신촌 세브란스, 고대 안암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칠곡 경북대병원, 이대 서울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이 임상기관으로 추가될 예정이다”라며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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