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3개월 여 앞… 6~7명 물망

전국 입력 2022-08-26 09:56:15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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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안팎 "현 회장 불출마 선언 경쟁 열기"

현 이상동 회장 불출마 선언으로 복심에 촉각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협회장. [사진=광주시체육회]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의 정관 개정으로 차기 시체육회장 선거가 12월15일로 확정되면서 지역 체육계 인사들의 발길이 분주해진 양상이다.

 

특히 이상동 현 시체육회장의 재선 불출마 선언으로 민선 3대 회장선거에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인물들은 6~7명이 넘는다.

현재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 광주광역시 최갑렬 부회장과 두 번의 시체육회장선거에 고배를 마신 전갑수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홍성길 광주시 배드민턴협회장, 박찬모 광주시 육상연맹회장, 김용주 광주시 족구협회장, 이창현 광주시 수영협회장과 전직 부시장 출신도 거론되고 있다.

 

최갑렬 부회장은 법사랑 회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한 넓은 인맥이 강점으로 알려졌고, 전갑수 회장도 두 번의 시체육회장 선거를 통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이들이 우선 바닥표 선점으로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또한 박찬모 회장도 깨끗한 광주체육 바로 세우기를 기치로 참신함으로 도전을 벼르고 있고, 시 종목회장단 대표회장과 생체회장단 대표회장인 김용주 회장도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태극회의 음성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창현 회장과 배드민턴계에서 잔뼈가 굵은 홍성길 회장 다크호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체육계에서는 “이상동 현 회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해 후보들간 경쟁이 자유스러운 입장”이라며 “다만 이상동 회장의 복심이 어떤 후보에 있는지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현 구도를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는 이상동 회장은 임기 동안 체조, 양궁, 근대 5종, 펜싱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 광주 소속 선수들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광주체육 실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상동 회장은 "올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역대 최고 국비 확보를 계기로 열악한 지방체육 활성화와 훈련 여건 개선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남은 임기동안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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