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창사 이래 처음"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셀트리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9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5천9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0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천840억원으로 41.21%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1천4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9.02%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천412억원으로 8.68% 감소했고, 순이익은 3천53억원으로 7.38% 줄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주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견조한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가 크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하는 등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램시마를 주축으로 전반적인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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