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ES 전시관∙제네시스 수지, 2022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산업·IT 입력 2022-08-04 15:06:20 수정 2022-08-04 15:35:28 장민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2 레드 닷 어워드’ 전시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CES 2022 현대차관’ [사진=현대차]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비전을 구체화한 CES 전시관과 브랜드를 건축으로 재해석한 제네시스 브랜드관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Red Dot Award :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2022)’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과 6개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4일(목) 밝혔다.


현대차가 1월 CES 2022에서 발표했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로보틱스 비전을 구체화한 ‘CES 2022 현대차관’이 ‘전시관(Fair Stands)’ 부문에서, 제네시스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수지’가 ‘브랜드 스토어 (Brand Stores)’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Best of Best)’은 각 부문별 뛰어난 출품작에 수여된다.


현대자동차는 CES 2022에서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혁신적으로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으로 구성된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으며, ‘CES 2022 현대차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ES 2022 현대차관’에서는 MoT 생태계의 핵심 요소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lug & Drive Module)과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rive and Lift Module)은 물론 보스턴 다이내믹스社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 등을 소개하며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Best of Best)’ 수상작 ‘제네시스 수지’는 2020년 개관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으로,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에서 보이는 절제미와 간결함, 고급스러움이 전시 공간에 드러나도록 디자인된,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감성을 담아낸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차량 전시 거점이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이 ‘쇼룸(Showrooms)’ 부문에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과 ‘현대차 송파대로 전시장’이 ‘브랜드 스토어(Brand Stores)’ 부문에서, ▲‘제네시스 GV60 인스토어 캠페인 : Light & Wonder’가 ‘전시 디자인(Exhibition Design)’ 부문에서,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부문에서 ▲‘기아 CI 가이드라인’이 ‘CI 디자인 가이드(Corporate Design Guides)’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은 2020년 개관한 제네시스 전용 두 번째 ‘몰 타입(Mall Type)’ 전시관으로, 제네시스의 품격과 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복합몰 내부에 조성됐다.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들은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상영되는 콘텐츠를 관람하며 부담 없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송파대로 전시장’은 컨시어지(Concierge) 응대 방식 등을 통해 ‘새로운 공간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반복되는 스테인레스 메쉬망은 정밀한 자동차 공정과정을, 건축물 내외관의 2,100여개 조립식 클립은 자동차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집약된 의지를 상징한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서 2021년 문을 연 제네시스의 글로벌 첫 브랜드 문화 공간으로, 바쁜 일상에 휴식과 예술적 영감을 충전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 파빌리온(Tea Pavilion), 라이브러리,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 등 한국 고유의 미와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 체험 공간과 함께 차량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제네시스 GV60 인스토어 캠페인 : Light & Wonder’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제네시스 수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진행된 특별 전시로, GV60 차량에 탑재된 구(球) 형상의 전자식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시는 수천 개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다이크로익 필름(재활용 PET)을 활용해 아름다운 무지갯빛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심미성의 독특한 조화를 구현해냈다.


이번 제네시스 수상작들은 ‘서아키텍스’가 디자인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과 문화적 맥락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전시관이 위치한 도시의 이야기와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짐으로써, 전시관별 개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제네시스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일체감 있게 구현된 통합 칵핏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통합 칵핏 제어기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스템간 컨텐츠를 유기적으로 순환,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기아 CI 가이드라인’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에 맞춰 새롭게 정립된 기업 정체성(Corporate Identity)을 글로벌 고객에게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한 디자인 매뉴얼로 로고, 슬로건, 서체 등 디자인 구성요소의 설명을 담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모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노력이 이번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고, 각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