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기차 전장부품 해외마케팅 활동 강화…수주확대 나서

산업·IT 입력 2022-06-28 13:51:40 장민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022 유럽 배터리쇼’에 참가한 ㈜두산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두산]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두산이 전기차에 사용되는 차세대 PFC(Patterned Flat Cable) 등 다양한 전장부품을 선보이고,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섰다.


두산은 6월 28일부터 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2022 유럽 배터리쇼(2022 Battery Show EU)’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로서 배터리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쇼케이스 활동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기차 OEM社를 비롯해 배터리셀, 모듈, 팩 등과 관련된 5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PFC ▲패턴 퓨즈(Pattern Fuse) ▲Active BBM(Bus Bar Module) ▲LCCS(Laminated Cell Contact System) 등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되는 차세대 부품 및 기술 솔루션을 소개한다.


PFC는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서, 회로가 형성된 연성동박적층판(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FCCL)에 절연 필름을 라미네이팅해 만들었다. PFC는 구리전선(Wiring Harness)과 연성인쇄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FPCB)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구리전선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80%이상 감소시켜 배터리팩의 원가를 절감하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렸다. 더불어, FPCB의 길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롤투롤(Roll-to-Roll) 제조 공법을 개발해 전기차 전장 길이 3m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두산은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회로의 과전류를 방지하는 퓨즈를 내재화 해 별도의 칩을 부착할 필요가 없는 패턴 퓨즈, 전선 자체에 전자 소자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Active BBM, 부품 보호 케이스를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필름 소재로 바꾼 LCCS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배터리팩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고, 두산의 전기차 전장부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