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담은 '슈퍼푸드 디저트' 뜬다
[사진=티퍼런스]
활성산소는 불규칙한 식사나 운동 부족, 피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농도가 높아지며 노화를 촉진,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이런 활성산소는 항산화 효소로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산화 효소는 감소한다. 부족한 항산화 물질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항산화 성분을 담은 슈퍼푸드를 활용한 디저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일반 차의 수 배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한 ‘퍼플티’부터 라이코펜과 비타민D가 풍부한 ‘토마토’, 폴리페놀이 가득한 ‘말차’, 안토시아닌과 베타시토 등을 함유해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아사이베리’ 등이다.
퍼플티 전문 브랜드 티퍼런스(TEAFFERENCE)의 ‘티퍼런스 시그니처 퍼플티(Purple Tea)’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티퍼런스 차 제품의 주 성분인 퍼플티는 아프리카 케냐 1,800미터 고지대에서 발견됐다. 찻잎이 보랏빛으로 무장하는 과정에서 녹차의 수 배에 달하는 안토시아닌이 생성돼 항산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합성향료, 인공감미료, 인공색소를 더하지 않고 100% 케냐 퍼플티와 자연의 재료만으로 3g 이상 담았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PLA 생분해 티백으로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난다. 티퍼런스는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케냐 어린이를 위한 식수지원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비타민 D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토마토도 대표적인 슈퍼푸드다. 대표 성분인 라이코펜(lycopene)은 세포의 항산화 효과가 탁월해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또한 눈에 좋은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경주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의 라운지 파노라마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빙수’를 한정 판매한다. 명품 토마토라 불리는 제철 경주 토마토로 만들어 상큼하고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지역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로컬 푸드 피에스타’ 일환으로 준비한 신메뉴다. 추후 또 다른 경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말차는 녹차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성분을 제공한다. 특히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말차의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GS리테일은 ‘슈퍼말차’ 협업 제품으로 슈퍼말차초코콘과 슈퍼말차라떼를 선보인다. 슈퍼말차는 국내 유기농 보성 말차를 사용하는 말차 전문 브랜드로, 설탕 대신 천연 대체당을 블렌딩해 상품을 제조하고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슈퍼말차초코콘은 보성 유기농 녹차 80%와 초코 20%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이며, 슈퍼말차라떼는 슈퍼 말차와 원유 55%를 사용했다.
아사이베리는 아스파트산 , 글루탐산과 같은 아미노산과 올레산, 불푸화지방산이 들어있고 비타민A와 C, 칼슘, 철분과 같은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과 베타시토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억제와 심혈관계 질환 및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여름 신규 음료로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를 출시했다.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에스프레소, 블렌디드, 티바나 등과 같이 스타벅스의 음료 라인업 중 하나로, 소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미국 스타벅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로, 딸기, 아사이베리 주스, 레모네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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