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24일 가상화폐 긴급점검… ‘루나사태’해법 나올까

금융 입력 2022-05-23 08:59:46 수정 2022-05-23 09:52:09 최재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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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거래소 대표 소집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서울경제TV=최재영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한국산 암호(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사태와 관련해 24일 국회에서 당정 긴급 정책간담회를 연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디지털 자산기본법 제정과 코인마켓 투자자보호 대책 긴급점검’간담회에는 국회 윤재옥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김희곤 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가상자산특별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물론 금융정보분석원(FIU),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관련기관국장급 실무자들도 함께 한다. 이와함께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원확더래를 지원하는 이른바 ‘빅5’인 5대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자들도 당정 요청에 따라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들 거래소에 루나‧테라와 관련된 거래량과 보유한 투자자수, 금액, 1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정이 관련기관들을 모두 불러 긴급점검에 나선데는 루나와 테라 폭락이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면서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에서도 이번 루나‧테라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빅5 업체들의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향후 전망과 분석 그리고 대책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디지털자산법’ 제정논의와 관련해 업계 의견 청취도 진행하기로 했다. 부처 준비사항까지 포함하면 디지털자산법 제정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y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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