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2021년 소비자가 많이 찾은 기초∙색조 뷰티 브랜드 순위 발표

S경제 입력 2022-04-20 14:36:35 수정 2022-04-20 14:39:0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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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의 월드패널 사업부는 2021년 한 해 국내 여성 화장품 시장을 분석한 ‘2021년 소비자가 많이 찾은 기초∙색조 뷰티 브랜드 순위’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65세 국내 여성으로 구성된 자체 뷰티 패널 약 9,700여 명의 화장품 구매데이터에 기반했으며, 공개된 브랜드 순위는 CRP(Consumer Reach Point)를 활용해 2021년 1월 4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순위는 코로나19 이후 기초, 색조 화장품 시장의 상반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기초 화장품 시장과 색조 화장품 시장을 각각의 기준으로 집계·분석했다.


기초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유형에서 기회를 보인 반면 색조 화장품은 구매자 이탈로 인한 급격한 위축이 지속되며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잘 발굴한 일부 색조 특화 브랜드들은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최근 위드 코로나 분위기에 따라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어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와 소비자 니즈에 따른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5~65세 국내 여성의 실제 구매 데이터 기준, 국내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를 보이는 상위 5개 브랜드는 닥터지, 이니스프리, AHC, 설화수, 애터미 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최근 성과가 좋았던 브랜드는 AHC로 다양한 유형과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 증가세를 보인 상위 5개 브랜드는 가히, 센텔리안24, 인셀덤, 스킨푸드, 아비브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는 지난해 구매자 접점을 확대하는데 가장 두드러졌던 브랜드로 조사 됐으며, 새로운 스틱 타입 대표 제품의 ‘주름관리’ 효능을 내세워 구매자 트래픽을 끌어왔다. 여기에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캠페인, 드럭스토어 채널 입점을 통한 접근성 강화 등 브랜드의 적극적인 활동은 패널 데이터 상의 구매액 성과에도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5~65세 국내 여성의 실제 구매 데이터 기준 상위 5대 브랜드는 클리오, 에뛰드, 페리페라, 이니스프리, 웨이크메이크 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 증가세를 보이는 상위 5개 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 롬앤, 에스쁘아, 미팩토리, 라네즈로 분석됐다.


웨이크메이크는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등 최근 우선적으로 수요가 올라오고 있는 아이 메이크업 유형으로 구매자들을 유입하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 핵심 채널인 드럭스토어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 노출함으로써, 주요 타깃 소비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워 온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를 진행한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화장품 시장 내 브랜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포착하고 이에 기민한 대응을 보이는 것이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세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 전문은 칸타코리아 월드패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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