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법인 아크에너지 3800억원 유상증자

산업·IT 입력 2022-04-14 16:50:54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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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Ark Energy Maclntyre Wind Farm. [사진=고려아연]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8일 고려아연은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썬메탈 홀딩스(Sun Metals Holdings Ltd.,) 주식 4억990만1,637주를 미화3억1,150만달러(한화 약 3,792억원) 출자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공시는 그 후속 조치이다. 고려아연이 출자한 자금을 썬메탈홀딩스가 받아 다시 손자 회사 아크에너지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즉 출자한 자금이 고려아연 → SMH → 아크에너지로 내려오는 셈이다. 


해당 자금은 호주 신재생에너지 업체 에퓨론(Epuron)사의 인수자금과 Ark Energy가 향후 진행해 나갈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에퓨론은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미래 성장동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40년을 목표로 했던 호주 자회사 선메탈(Sun Metals)의 RE100 달성 및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기의 에너지원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하며 2050년까지 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100%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고려아연의 RE100 목표 달성과 ESG경영 실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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