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사회 주역으로, 고소득 부농"…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서민 정책' 초점

전국 입력 2022-04-12 10:53:08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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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소득보장 경제활동 지원·사회변화 적응대학 운영

"120세 시대, 어르신들 사회 새 주역으로 모시겠다는 의지"

"브랜드 가치는 살리고, 관광 먹거리 개발도 부농·고소득 꿈"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어르신 복지 시설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캠프]

[호남=신홍관 기자] '어르신 1000원 택시 운행' 564개 전 마을 교통약자로 확대, 어르신을 위한 마을주치의사 도입,  어르신들의 소득보장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강화, 어르신 사회변화적응대학 설치·운영.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쏟아낸 노인 정책 공약이다. "입으로만 효도하지 않고 120세 시대, 어르신들을 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모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어르신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 2개까지 무료, 임플란트 363,500원, 틀니 448,800원에 달하는 본인부담금을 2개까지 무료로 하고, 마을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맞춤형 1차 진료 서비스 제공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의 건강권을 보장해 활력넘치는 고창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어르신 품위유지수당 확대 지원’은 75세 이상 어르신들(12,000명)에게 목욕료 및 이·미용료 6만 원(월 5천 원)을 12만 원(월 1만 원)으로 2배 늘려 어르신 품위유지 수당을 확대하고, 마을회관·경로당을 공동주거시설로 증·개축해 홀로된 어르신들의 숙식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것도 눈에 띄는 정책이다.
 

이밖에 퇴직·고령자의 전직과 재취업을 지원하는 실버고용통합지원플랫폼을 설치·운영하고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을 편히 하실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 어르신 택배 발송비 지원은 75세이상 어르신 택배 방문 발송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원하여 불편을 해소하는 구체적이고 소소한 정책을 나열했다.


심 후보의 정책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농촌 현실에 맞춰 실효성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같이 구체화된 고령화 사회 정책을 뒷받침하는 청사진 구상을 위해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것도 남다르다. 심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7,086명 인구 감소 등 경기침체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사람과 자연, 지역경제가 어우러져 활력이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며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여기에 ‘젊고 유능한 경제일꾼’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32년 공직생활 동안 보여준 능력과 다른 후보자보다 젊고 참신한 생각을 기반으로 고창의 경제를 살리고 고창을 발전시키는 젊고 유능한 경제일꾼이 되겠다는 의미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부각시켰다.
 

고루 잘사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 플랜도 일일이 소개했다.
 

우선 외국인 농어촌 인력수급센터를 설치해 외국 지자체와 직접 협약·외국인력공급을 받아 직접고용하고 농가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도화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캠프]

전통 뿌리 농업과 미래농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는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기금 조성, 농작물재해보험가입비 전액 지원, 농기계 구입지원 확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친환경 미생물 농법을 확대하고, 최고 브랜드 가치가 있는 고창 수박, 복분자, 땅콩의 명성을 되살리고 민선 6기에 메론의 고창 브랜드화에 성공했듯 고창 고추와 고구마를 브랜드화하겠고 약속했다.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식품·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발효식품 클러스터 조성, 청보리밭 농업인 마이스 센터 건립, 대산 칠거리 김치산업 특화단지 조성, 고창형 관광먹거리를 개발해 농림축수산물의 부가가치로 고소득을 창출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밖에 환경친화적 축산과 동물복지 확대, 환경과 미래가치가 조화로운 어업기반 조성, 생명의 숲, 멋진 조경수, 아름다운 미래의 정원’을 가꾸는 임업 등의 정책도 자신이 밝힌 공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심덕섭이 직접 챙기는 ‘더 좋은 고창’ 5대 아젠다로 ▲노을대교, 고창발전의 대전환 ▲편안한 농어업, 고루 잘사는 농어촌 ▲꿈과 희망,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 ▲인구 소멸을 막는 주거뉴딜, 명품 주거환경 조성 ▲활력 넘치는 더 큰 고창을 내놓았다.


더 좋은 고창 만들기 5대 전략으로는 ▲편가르기 없는 정치, 갈등 없이 화합하는 ‘더 좋은 고창’ ▲고루 잘사는 부자 농어촌 ‘더 좋은 고창’ ▲좋은 기업,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 ‘더 좋은 고창’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세계유산관광 1번지 ‘더 좋은 고창’ ▲아름다운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더 좋은 고창’ 등이 있다.


기반산업 분야 주요 공약으로 ▲노을대교 연결도로망 확장·정비 ▲세계유산 고창갯벌생태복합관광지 조성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해안철도(새만금~고창~목포) 국가계획 반영 ▲첨단 농림어업 기계의 대폭 확충 ▲내외국인 농촌인력 지원센터 설치 ▲청년주택 공급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신혼부부 첫주택구입 무이자지원 ▲예산 1조 ▲지역내 총생산(GRDP) 2조 ▲관계인구 1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을 했다.
 

1986년 행정고시 합격 후 198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심덕섭 후보는 2000년 프랑스 OECD 사무국 프로젝트 매니저, 2004년 행정자치부 조직기획과장, 2005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2008년 캐나다 대사관 공사, 2013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2016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2017년 국가보훈처 차장(차관급), 2022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공주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전북도당 노을대교 건립특위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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