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닥 상장사 얍엑스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 에프디스플레이의 지분 100%를 전량 확보했다. 얍엑스는 앞서 지난 2월 에프디스플레이의 지분 85%를 178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얍엑스가 새로이 취득한 에프디스플레이의 잔여 지분은 자회사 테크늄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에프디스플레이 지분을 추가 취득한 배경에 대해 “에프디스플레이의 국내외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계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제조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프디스플레이는 과거 1998년 국내 최초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프로브 유닛)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 절감 및 생산기간까지 단축시키며 업계 내 게임 체인저로 등극하는 등 오랫동안 기술경쟁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최시명 얍엑스 대표이사는 “현재 에프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소재 대규모 LCD 공장에 120억원 규모 검사장비 수주가 확정돼 5월 말부터 납품을 앞두고 있다”며 “이외에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해온 비전 시스템 역시 지난해 11월 첫 수주 이후 올 하반기 추가 수주가 예정돼 있는 등 사업적 호재가 다방면으로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올해 얍엑스 연결 재무개선을 이끄는 주력 계열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에프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후공정 부문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는 만큼, 얍엑스 부품소재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얍엑스는 최근 퀀텀닷디스플레이(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2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영위해가며 소재부품장비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가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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