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카나비스 밸류체인 내재화 순항 “재배 및 추출 시설 확충”

증권 입력 2022-03-31 15:04:3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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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마이더스AI는 미국 카나비스(마리화나) 판매와 유통을 위한 리테일샵과 딜리버리 업체 인수를 위한 평가가 순항 중이며, 추가적으로 재배·추출시설의 보완 및 확충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LA지역에서 카나비스(마리화나)의 재배, 제조 및 유통에 대해 승인을 받아 의료용 및 기호용 합법적 라이선스를 보유중인 멜로즈패실리리매니지먼트(MFM)’의 지분 51% 인수한 바 있다.

 

2021년 결산기준 MFM의 매출실적은 약 6천만 불로 전년 대비 약 34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순이익 또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마이더스AI는 미국 현지 법인 MFM을 중심으로 제조-판매-유통의 카나비스 관련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말 LA에 소재한 카나비스 판매점 ‘KUSH’와 온·오프라인 유통을 위한 카나비스 상품 딜리버리 전문기업 버즈델리두 곳을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해 실사를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카나비스 사업규모는 183억 달러(한화 약 22조원)로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내달 중 미 하원에서 연방 차원의 대마(마리화나) 합법화를 허용하는 법안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최근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산업용 대마에 대한 규제가 완화 움직임이 보이며 마이더스AI에 더욱 우호적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자체 밸류체인을 갖추게 될 유일한 한국 기업인 만큼 향후 국내 시장의 선점에 큰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산업용(의료용) 대마 생산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안전관리 제도가 완비되면 규제를 완화하고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시설재배단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마이더스AI는 향후 국내 카나비스(마리화나)관련 사업 전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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